• 연도별 작품 소개 / Works by Year

구새 먹은 통나무(지형)

제작 연도: 1975

제작 기법: 지형영화

연출: 미상

제작 기관: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(지형영화제작단)

줄거리:

꿀꿀이의 집 앞에는 속이 썩어 구멍이 생긴 통나무, 이른바 ‘구새통’이 놓여 있다. 친구들이 그곳에서 놀자, 낮잠 자다 깬 꿀꿀이는 시끄럽다며 구새통을 집 밖으로 내다 버린다. 그러나 염소가 버려진 구새통으로 꿀벌통을 만들겠다고 하자, 꿀꿀이는 자신이 쓰겠다며 다시 집으로 가져온다. 이후 송아지가 굴뚝을 만들 데 쓸 구새통을 얻을 수 있겠느냐고 묻지만, 꿀꿀이는 자기 집 굴뚝도 새로 고쳐야 한다며 거절한다. 그리고 구새통을 창고에 숨겨 둔다.
천둥과 비가 몰아치던 날, 꿀꿀이의 집 지붕에서 비가 샌다. 다음 날 꿀꿀이는 지붕을 고치려고 올라갔다가 봇장(들보)까지 망가뜨린다. 봇장으로 쓸 나무가 없는 꿀꿀이는 구새통을 메고 송아지에게 가서 나무를 구해 보려 한다. 그러나 송아지는 이미 새 통나무로 굴뚝을 만들었고, 염소 역시 새 통나무로 꿀벌통을 만든 뒤였다.
힘없이 구새통을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꿀꿀이를 본 동물 친구들은 어려움에 처한 동무를 도와야 한다며 새 통나무를 가져와 꿀꿀이의 집 지붕을 말끔히 수리해 준다. 꿀꿀이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구새통을 욕심 낸 일을 깊이 뉘우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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